(미국 국기)

2024년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4할을 밑돌아 저조하지만, 경제 상황은 개선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이 최근의 여론 조사에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힌 3월 3일 대선 등에 관한 여론조사 발표를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8%로 저조한 반면 경제 상황이 개선됐다는 견해가 31%로 2023년 12월 조사 때(21%)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악화했다’는 57%로, 12월 조사 때(65%)부터 8%포인트 저하했다.

바이든 정권이 진행하는 ‘학생 론 면제’에 대해서, ‘찬성’은 48%, ‘반대’가 49%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조속한 대응에 대해서는 찬성 59%로 반대(37%)를 크게 앞질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하는 의료보험제도 개혁법(통칭 오바마케어)을 폐지하고 대체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가 51%로 찬성(39%)을 크게 앞질렀다.

모든 수입품에 일률적으로 10% 과세한다는 반대가 42%로 찬성(38%)을 약간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시에 성립해 2025년 초에 만료되는 감세 조치를 연장한다’에는, ‘찬성’이 52%로 ‘반대’(34%)를 크게 웃돌았다.

2021년 1월 6일 연방의회 의사당 습격과 관련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부 사람들을 사면한다는 반대가 55%로 찬성(40%)을 크게 앞질렀다.

만약 트럼프가 기밀문서 혹은 연방의회 의사당 습격사건에 관한 재판에서 중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오늘 대선이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바이든이 48%로 트럼프(44%)를 4%포인트 앞섰다.

또, 미국의 종합 정보 서비스 기업 블룸버그와 조사 회사 모닝·콘설트가 2월에 격전이 예상되는 7주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전 7주에서 트럼프씨의 지지율이 바이든씨를 웃돌았다. 7개 주의 종합적 결과에서는 트럼프 씨가 48%로 바이든 씨(43%)를 5포인트 웃돌았다.

바이든 씨의 연령에 관해서, 나이가 많다고 82%(트럼프씨 47%)가 회답했다. 또, 두 사람을 ‘위험’이라고 간주하는 비율에서는, 트럼프 씨가 45%로 바이든 씨(34%)를 11%포인트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