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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이 오는 소리’
2024년 02월 27일 (화) 17:03:23 장상인 발행인 renews@renews.co.kr

봄이 오는 것을 눈으로 알 수 있지만,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아마도 시인이나 소설가 등 작가들은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감성적으로.

일단 이해인 수녀의 詩 <봄 햇살 속으로>들어가 본다.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 속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락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詩를 읽고 나니 추운 겨울을 견딘 식물들이 새싹을 틔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봄의 사전적 의미다.

봄은 겨울의 끝자락에서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하나 낮에는 점차 따뜻해지는 시기다.

가을과 더불어 일 년 중 가장 기후가 좋은 온화한 계절이기도 하다. 눈(雪)과 얼음이 녹고, 식물이 싹을 틔우는 시기인 것이다.

   
(싹을 틔우는 나무)

추위가 점차 풀리면서 초목들이 싹트고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만개한다. 해가 길어지면서 땅속의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겨울 추위가 누그러짐에 따라 봄이 되면 일반적으로 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또한 폭설 지대에서의 해빙수는 귀중한 수자원이며, 모내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한편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눈사태나 융설(融雪)로 인해 홍수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봄의 의미는 동서양이 다르지 않아

서양에서도 이탈리아어 프리마베라(Primavera)나 프랑스어 플란탄(Printemps)이 접두어 프리(pri-)를 사용하는 것처럼, 제1의 계절로 여겨진다. 이는 농경력인 로마력에서 추운 겨울이 끝나고 농경을 시작할 수 있는 최초의 계절이라는 점에서 유래한다.

이처럼 봄이 오면, 겨울의 추위와 긴 밤에 의한 가혹하고 억압된 생활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에, 봄의 의미는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 ‘프라하의 봄’ · ‘아랍의 봄’ 등으로 일컬어 졌다.

그래서 봄은 소중한 것이다.

우리의 정치권은 언제나 봄이 오는 소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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