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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민화 십장생도
2023년 12월 31일 (일) 22:21:32 조현섭 편집인 겸 갤러리월드 대표 renews@renews.co.kr

2023년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2024년 새해가 열렸다.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계획하는 일들이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한다.

더욱이 2024년은 용(龍)의 해가 아닌가.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하면서 우리의 전통 민화 십장생도(十長生圖)를 소개하고자 한다.

장생이란 중국의 신선사상에 의한 것으로, 장생도는 언뜻 봉래산을 연상시키는 선경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는 십장생이라는 말은 없고, 송학이라든가 송죽매와 같은 부분적인 조합은 있지만 십장생의 조합은 없다.

조선의 십장생은 그 요소를 중국의 신선사상에서 차용하여 고유의 자연숭배 위에 조선의 독자적인 것으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조선시대의 화원들은 한 해 동안 행복을 가져오고 무병장수의 상징으로 십장생도를 그려서, 왕실과 가정에 장수와 행복을 맞이하는 염원으로 병풍이나 벽화로 제작하여 걸어둔 것이었다.

   
(십장생도/ 150x90cm)

그런 연유에서 일까. 지금도 십장생도를 보게 되면 보면 볼수록 화려하고, 그 예술성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아무튼 십장생은 장생물의 상징인 해, 산, 바위, 구름, 소나무, 사슴, 학, 거북, 불로초, 대나무와 함께 삼천갑자 동방삭이 따먹었다는 탐스러운 천도복숭아를 배치하기도 한다.

해는 임금님의 위엄을, 산과 바위는 천년의 굳은 의지, 구름은 상스러운 길조를, 소나무는 늘 푸른 지조, 학과 거북은 장수를, 사슴은 가정의 화목을, 불로초는 영생의 상징으로 염원을 담아 아름답게 표현한 조선회화의 최고의 걸작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조선시대에 그려졌던 십장생도는 창덕궁, 국립중앙박물관, 호암미술관, 민화박물관에서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금 번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사)한국민화작가회 주최로 전시하는 한국민화공모전에서는 십장생도를 비롯하여 다양한 민화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연말연시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행복한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

(*작품문의 010 7587 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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