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기)

미국 백악관은 15일 인프라투자고용법(IIJA) 통과 2년이 되는 시점에 맞춰 ‘이 법에 따라 건설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의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2021년 1월) 이후 건설업에서 9만2400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고속도로, 일반도로, 다리 건설 등 중 토목 관계에서는 취임 이후 고용이 3만8,300명 증가했으며 그 중 대부분(3만 7,600명)이 IIJA 성립 후 증가했다.

특히 지난 1년간의 이 분야 고용 증가는 ‘코로나19 사태 전(2011~2019년) 월평균의 4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주택·비(非)주택(공장 등) 건설관계에서는 취임 이후 18만7,000명 증가(주택부문 9만3,000명, 비주택부문 9만4,000명)를 기록했으며, 특히 ‘2022년 중반 이후에는 제조시설 건설에 대한 지출 증가와 궤를 같이하여 비주택부문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2년 중반 이후 고용 증가(월평균 3,800명)는 ‘코로나19 사태 전 월평균 1,800명, 리먼 쇼크 전(2004~2007년) 월평균 2,200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IIJA에 근거한 고속도로 포뮬러 기금(5년간 총액 2,500억 달러)을 활용해 각 주는 노동력 육성이 가능해진다. 절반 이상의 주가 이미 활용하고 있으며, 건설 및 기타 수송 관련 직장에서 질 높은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3,900만 달러가 투자됐다고도 밝혔다(JETRO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