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기)

영국 정부는 11월 1일부터 2일동안 개최되는 AI 세이프티 서밋에 앞서, 다양한 분야에서 AI(인공지능) 관련 시책을 발표했다.

리시 스낙(Rishi Sunak) 수상은 지난 26일, AI를 활용함으로써, 종래 치료를 할 수 없었던 질병의 치료법의 발견에 혁신적인 진보를 낳을 수 있는 분야를 대상으로, 1억 파운드(약 182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산업 국영의료서비스(NHS) 학술계 의료연구 관련 자선단체 등이 암 치료와 치매 대처 등에 나섰지만, AI 활용 방안을 검토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자금의 대상은 임상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다양한 증상의 치료 결과의 개선에 임하는 프로젝트 외에, 광범위한 보건상의 과제에 대한, 범용성이 높은 응용 사례로 이어지는 참신한 AI 연구도 포함된다.

영국의 교육부는 30일, 온라인 교재를 통해서 교원을 지원하는 오크·내셔널·아카데미에 대해, 최대 200만 파운드를 투자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툴의 개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 외, 11월에는 교육에서의 생성 AI 활용에 관한 의견 공모의 결과를 공표한다고 하고 있다.

의약품·의료 제품 규제청(MHRA)도 같은 날, 새로운 규제 샌드박스(주1) 「AI 에어록(Airlock)」을 발표했다. 운용 개시는 2024년 4월로 예정하고 있다. NHS 시설에서 엄격한 안전관리 하에 AI를 이용한 의료기기 등의 기술을 승인 전 단계에서 실증함으로써 실제 현장에서의 이용에 필요한 사항을 개발자가 이해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크리스 필립 내무부 국무장관은 29일, 국내의 경찰에 AI 이용을 확대하도록 지시했다. 파악이 끝난 범죄자의 추적을 위해 소급적인 얼굴 인식 기술의 이용 확대 외에 실시간 얼굴 인식 기술 운용의 보다 광범위한 실시에 대해서도 권장했다(JETRO.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