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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유머’...리더를 완성하는 마지막 한 걸음
2023년 09월 06일 (수) 18:08:37 장상인 발행인 renews@renews.co.kr

지난 4일 김재환 작가의 북 콘서트를 갔다. 책의 제목은 ‘대통령의 유머’였다.

유머(Humor)란 무엇인가.

유머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웃기는 말이나 행동·우스개·익살 등으로 순화 가능하다.

익살이라는 점에서 개그와 유사점이 있지만, 약간 구분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흔히들 개그맨이 웃기는 행동을 ‘개그’라고 하고, 농담이나 다른 방법으로 재미를 유발하는 것을 ‘유머’라 부른다.

사람을 웃기는 행동답게, 분위기 전환 등에 자주 쓰인다. 잘못 사용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웃음이 통치자와 백성을 다 살린다.

   
(김재화 작가)

리더에게 유머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무리를 온전하게 이끌고 존경을 받을 생각이 있다면 꼭 갖춰야 하는 것이란 말이다.

특히, 정치인들은 지도자 중에서도 상(上)지도자다. 그런데, 그들은 사람들 앞에 우뚝 서서 추앙받기를 바라면서 별로 노력도 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면서도 ‘조직은 이미 충분히 장악했다’고 여기는 것 같다. 소속원들이 일신의 위해가 두려워 잠시 굴종하는 것도 모른 채 자기 잘난 맛만 야금야금 즐기고 있다.

‘당신이 혹시 시시한 리더가 아니고 대통령인가?’

‘아니면, 귀곡 산장 같은가?’

사람은 자기에게 관대해서 늘 후한 점수에 그치니, 당신과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들의 사심 없는 평을 듣고 참조하시라.

다른 것 곧, 통치역량이나 친절도, 사회인식에 따른 대중 평판은 놀랍게도 모두 유머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놔두고, 그저 유머지수만 답해 보시기 바란다.

‘10점 만점인 유머지수에서 별 3개인 60점을 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별 1개나 또는 0개일 경우- 당장 지금의 직에서 내려와라. 자격이 없다. 자동탄핵이다.

별 2개, 각고의 노력을 해서 유머지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6개월내에 50점 회복 못하면 당신이 물러나는 것이 백성들에게 예의를 잃지 않는 모양새다.

별 3개, 6이라 해서 방심하고 실실거리지 마라. 겨우 낙제 면한 것이니. 온나라에 방을 붙여서 소사(笑師), 웃음스승을 당신 곁에 모셔야 한다. 별 4개나 5개도 마찬가지이다. 이게 절로 자라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연마 후에 나오는 기술이니 한시도 방심해선 안 된다. 유머기술 이야기다.

당신이 웃기거나 적어도 당신이 웃기라도 하면 만백성은 두 다리 뻗고 편히 잔다. 그게 통치술인데, 어찌 아니 유머술이 필요치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시급한 대로 코미디 작가로 꽤 알아주는 김재화 박사의 책 <대통령의 유머>라도 읽어야 한다.

당신이 재밌는 지도자가 되라는 것은 모든 백성들의 준엄한 명이니 따르지 않다가 된통 서리를 맞고 말지니!

걱정되어 덧붙인다.

국가 조직은 전륜 구동임을 명심하라. 앞바퀴인 당신의 성격과 분위기가 바로 당신의 조직에 활력을 주어 질주를 하기도 하고 피식 그 자리에 주저앉을 수도 있으니까!

김재화 작가가 4년 만에 출간기념 북(Book)콘서트를 열었다.

코로나팬데믹 이전부터 준비하다가 4년이 걸린 책이다.

책이 나오고 나서, 혼자 생각에 ‘정치인 유머책을 나름 잘 완성했다’고 믿어 대박 아니면, 중박이라도 날줄 알았는데...그게 아니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참 많으면서도 책을 잘 읽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인, 우리나라 대통령들에게 절대 부족한 유머

   
(작가의 말에 경청하는 참석자들/ 장소: 대한경우회 강당)

“정치인들이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나라가 밝아지잖아요. 그런데, 정치인들은 싸움만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픔니다.”

김 작가의 말이다. 그는 ‘국민들을 편 갈라 놓고 스트레스를 엄청 가중시키는 책임은 바로 정치인들의 책임이다’라고 한다.

작가는 지금 대통령, 이전 대통령, 향후(?) 대통령들에게 목 놓아 외친다.

'도통 말 않다가 겨우 입 떼서 하는 언사가 듣기에 어렵고 불안해 해독기가 필요할 지경이어선 안 된다. 유머를 좀 배우시기 바란다.'라고.

미국 백악관 대통령 연설문 담당자들 중엔 꼭 유머작가 2명 정도가 들어 있다고 하더라. 농담이 아니다. 그런 것 좀 도입하시라.

그 시스템 갖춰지기 전까진 이 책 <대통령의 유머>라도 먼저 읽어 보시라.

   
(박현미 씨의 오카리나 연주 모습)

이 행사에는 국회4선의원에 방통위원장을 지낸 이경재 전의원, 대한민국 최고 성우 배한성 씨 , 오카리나 연주자 박현미 씨, 개그맨 엄영수 씨, 재치 넘치는 입담 사회자 이만세 씨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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