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행정구의 기)

홍콩특별행정구(이하 홍콩) 정부통계처는 2023년 연중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4.05.0%로 수정한다고 11일 밝혔다. 홍콩 정부는 2023년 2월 및 5월 시점에서는 연중 전망치를 3.55.5%로 예측했으며 이번 전망에서 변동 폭을 좁혔다.

홍콩 정부 통계처는 이날 2023년 2분기(4-6월) 주요 경제지표의 개정치를 함께 발표했다.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확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1.5%로 잡았다. 8월 1일에 공표한 속보치(1.5%증가)로부터 수정은 없지만, 14분기(13월)의 성장률 2.9%(확정치)로부터 감속했다.

홍콩 정부의 경제고문인 량융승(梁永勝)은 ‘2023년 2분기 홍콩 경제에 대해 인바운드 관광과 개인 소비에 견인되면서 홍콩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갔다. 서비스 수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외수가 부진해 본토 미국 EU에 대한 수출이 크게 줄었다. 또 금융환경이 핍박한 가운데 고정자본 형성은 (1분기 증가에서)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갔다’고 회고했다.그는 또 향후 전망에 대해 인바운드 관광과 개인소비가 경제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제여건의 어려움이 홍콩의 재수출에 계속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JETRO.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