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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외상회의, 혼란 심화된 지역 현안 논의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미국, 우크라이나 참가해
2022년 08월 09일 (화) 14:57:02 정지일 취재본부장 renews@renews.co.kr
   
(사진: 정지일 취재본부장)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아세안(ASEAN)으로 약칭된다. 1961년 창설됐으나 발전적 해체에 따라 1967년 8월 8일 설립됐다. 창설 당시 회원국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타이 등 5개국이었으나, 1984년의 브루나이, 1995년 베트남, 1997년 라오스·미얀마, 1999년 캄보디아가 차례로 가입해 10개국으로 늘어났고, 이에 ‘아세안 10(ASEAN 10)’이라고도 불린다.

사무국(ASEAN Secretariat)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다. 조직은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담, 회원국 외무장관으로 구성되는 각료회의, 주최국의 외무장관과 해당국 주재 회원국 대사로 구성되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회 그리고 각국의 국내 사무국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조직은 인구 6억 5천만 명, 2조 3천 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한국의 무역·투자·원조의 주요 대상지역으로 대두되어 2009년 제주와 2014년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했다(지식백과).

이러한 ASEAN은 의장국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지난 3일, 외상 회의를 가졌다. 최근 미얀마와 우크라이나의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라 대만 해협의 정세에 대한 ASEAN 외무장관 성명도 함께 발표했다.

외상 회의에서 개회사를 실시한 캄보디아의 훈센 수상은, 최근의 미얀마 정세에 대해 “미얀마 국군에 의한 민주 활동가 4명의 처형에 ASEAN은 실망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더 이상 처형이 계속 되는 경우는 ‘5항목의 합의’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공동성명에서는 “국군의 협조를 얻지 못해 5개항의 합의 이행에 진전이 없는 데 대해 깊이 실망했다”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는 에너지와 식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모든 관계자들 간에 평화적인 대화가 재개되고 우크라이나로부터의 곡물 수출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을 ASEAN이 요구했다.

대만해협 사태, 아세안 최대한 자제 촉구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긴박해진 대만해협 정세에 대해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해당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주요국 간 심각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관련국들에 최대한의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또, “아세안은 모든 당사자 간 평화적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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