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G7 국가 및 EU와 공조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의 팩트시트 외부 사이트에 따르면 추가 제재 조치는 다음과 같다.

러시아에 대한 무역상의 최혜국(MFN) 대우 철회하고, 미 의회와 협력해 WTO 가맹국에 주고 있는 MFN 대우를철회한다.

미국에서는 관세 설정 권한이 의회에 속하기 때문에 이 조치를 시행하려면 우선 의회가 러시아와의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를 철회하는 법안을 가결할 필요가 있다.

이미 상하 양원의 초당파적으로 합의는 형성돼 있는 바.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캘리포니아주)은 11일, “의회가 다음 주에 재개하는 대로(러시아와의 PNTR 철회에 관한) 법안 심의를 실시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PNTR이 철회되면 행정부 권한으로 MFN 대우를 철회하고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에 높은 관세를 설정할 수 있다(JETRO.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