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무성은 11월 24일,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주 바다에서의 해상 풍력 발전소의 건설·운용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설 예정지는 로드아일랜드주 블록섬의 남동 약 19마일(약 31킬로), 뉴욕주 롱아일랜드 반도의 동쪽 약 35마일( 약 56킬로) 부근으로, 최대 12기의 풍력 터빈의 도입이 예정되고 있다.

이러한 풍력 터빈 도입에 의한 연간 발전 용량은 약 130 MW과 일반 가정 약 7만 세대 분의 전력을 조달하는데 충분한 양으로, 주로 뉴욕주 이스트 햄튼에의 전력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착공은 2022년 1월을, 발전소 운용은 늦어도 2023년 말을 각각 예정하고 있다. 또한 내무성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로 340명의 신규 고용이 전망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해상 풍력 발전에 의한 총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30기가와트(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으며, 10월 13일에는 국내 최대 7개소에서의 해상 풍력 발전 개발과 리스 사용권 판매의 계획을 발표하는 등 그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내무성에 의하면, 2025년까지 적어도 16개소의 국내 상업용 해상 풍력 발전소의 건설·운용 계획을 심사 예정이다. 이러한 발전소가 모두 부설되면, 19 GW이상의 발전 용량이 전망된다. 10월 25일에는 지멘스·가메사(본사: 스페인)가 총비용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버지니아주에서 해상 풍력 터빈의 제조 시설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 외 기업에 의한 주변 산업에의 진출도 활발하게 되고 있다JETRO.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