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1.9.24 금 15:26
> 뉴스 > 투자리포트 > 장상인칼럼
       
코로나19 델타 변이(變異)...‘진화’되는 바이러스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아니겠지?’가 아니라 ‘바로 나일 수 있어’
2021년 07월 11일 (일) 14:45:49 장상인 발행인 renews@renews.co.kr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13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α’ 조치를 발표하면서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變異) 바이러스 확산에 놀란 시민들은 앞을 다투어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진화되고 있어 걱정이다.

   
(용산역 앞 광장의 임시 선별진료소/ 사진: 월간조선)

코로나19 델타 변이(變異) 바이러스는 어떤 것일까.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당초 ‘인도 변이’로 불리다가 ‘델타 변이’로 변경됐다. 알파(α, 영국), 베타(β,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γ, 브라질)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이다. 올해 5월 10일의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며 집단 면역으로의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말 그대로 ‘우려’를 낳고 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복통·메스꺼움·구토·식욕상실·청력상실·관절통증’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위키백과 외).

중앙일보는 11일자 보도에서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2.7배,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1.6배 높다”고 했다. 이 신문은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의 7일 브리핑을 인용해서 “학문적으로 완전히 확립되진 않았지만, 비변이(非變異) 감염자의 경우 후각·미각손실이 흔한 증상이었는데, ‘델타 변이는 일반적인 기침·콧물·두통 증상이 더 강화됐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코로나19 델타 변이 양성률 40%넘어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나리타 병원/ 사진: 병원 hp)

일본의 국제의료복지대학(国際医療福祉大学)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결과 델타 변이 감염비율이 한 달여 사이에 6월 초에 비해 5배가 넘는 30%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학의 치바현 나리타(成田) 병원에서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PCR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총 121건을 조사’한 결과다. 병원의 발표 내용이다.

“첫째 주 양성률은 5.6%였으나 둘째 주 9.1%, 셋째 주 16.7%, 넷째 주 31.8%, 다섯째 주 25.8%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최근 7월 5-6일 이틀 동안 PCR 양성 9건 중 델타 변이 양성이 4건으로 44.4%를 차지하며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은 ‘이런 속도라면 델타 변이가 이달 중에는 50%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나라들/ 사진 : 야후재팬)

나아가 ‘델타 변이 플러스’가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도 신경이 쓰인다.

코로나19 델타 변이는 어디까지 갈까? 한계는 있는 것일까?

영국 BBC의 과학담당편집위원 제임스 갤러거(James Gallagher)는 트위터에서, “지금 우리가 싸우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019년 말에 중국·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보다 훨씬 감염력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운 것일까.

변이는 끝없이, 보다 강력하게 ‘진화’되어 제압하기 어려워지는 것일까. 아니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화’에도 한계가 있는 것일까.

‘제임스 갤러거’는 ‘빠른 백신 개발접종 사업은 기존과 다른 장애물을 바이러스 앞에 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바이러스는 ‘진화’를 하지 못하고 밀려날 것입니다. 우수한 백신 접종 사업이 진행되는 부유한 선진국에서, 면역의 확대를 통해서 바이러스변이의 영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진국 이외의 세계 각지에서는 감염 억제가 갈수록 어려워 질 것이다’는 비관적인 이야기도 했다. ‘그런 지역의 바이러스 변이는 악몽이나 다름없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우리는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 최강석 서울대 교수의 저서 <바이러스 쇼크>의 한 대목이다.

“불행하게도 현 시점에서 우리는 지구 어느 지역에서 언제 어떻게 바이러스가 출현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인류 생존에 중대한 위협으로까지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전염병 출현과 확산에 대처하는 방역기술이 날로 재건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과 기술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훌륭하다. 나아가 의료진의 봉사와 희생정신은 더더욱 훌륭하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극도의 피로감에 지쳐있다. 그렇다보니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해 온갖 불평을 늘어놓는다. 물론,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 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선제적 대응과 국민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선(Communication) 능력이 부족해서다.

온 국민이 정부의 지침을 최대한 수용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것 ‘야간에 만남을 자제하는 것’ ‘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첩경(捷徑)일 듯싶다.

날로 늘어나는 코로나19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설마, 나는 아니겠지?’가 아니라, ‘바로 나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항상 나를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그림자처럼.

ⓒ 부동산신문(http://www.r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맨하탄빌딩 1207 | 대표전화(구독문의) 02-786-7001 | 팩스 02-786-7008
등록번호 : 서울다07611 | 창간 년월일 : 1998년 4월 28일 | 발행인 : 장상인 | 편집인 : 안진우 | 부사장 : 박영규 | 편집국장 : 이준철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홍형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형정 | Copyright 2007 부동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