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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피, 블루보틀(Blue Bottle) 이야기
2021년 05월 27일 (목) 18:04:14 장상인 발행인 renews@renews.co.kr

커피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다. 미국 커피 블루보틀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 이 커피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커피 회사가 이미 한국에 진출해 있다. 필자는  2015년 일본에서 이 커피와 만났다.

지루한 장맛비가 걷히고 모처럼 파란 하늘이 열리던 날, 필자는 나고야(名古屋)에서 도쿄를 찾은 중부전략연구회의 이문화(異文化)팀과 합류했다. 필자는 출장 중이었고, 그들은 에도(江戶) 역사 탐방을 위해서 도쿄에 왔다. 그동안 편하게 만났던 사람들이다.

‘커피 한잔 합시다.’

이문화(異文化)팀 멤버들은 도쿄에서 인기 절정인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하자’고 했다. 필자는 그들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갔다. 나고야까지 소문난 커피숍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다.

   
일본 도쿄의 블루보틀(Blue Bottle) 커피숍-

커피숍의 외관은 차고 같았다. 간판이라고는 구석에 그려진 블루보틀(Blue Bottle) 하나. 오전 11시인데도 커피숍 밖에서부터 사람들로 들끓었다. 커피숍 안으로 들어가자 빈자리가 없었다. 한 종업원이 메뉴 표를 나눠주면서 줄을 세우고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카페의 디자인이 아니라, 기업의 회의용 탁자 같은 심플 형. 테이블에는 동행자와 같이 앉아서 담소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잡는 그 자체가 최고의 행운이었다. 고개를 돌리자 오른쪽에서는 종업원들이 갓 볶은 원두로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미국회사인 블루보틀(Blue Bottle) 커피숍은 2015년 2월에 일본에서 1호점을 열었다. 일본 첫 진출임과 동시에 해외 첫 진출이었던 것이다. 이어서 도쿄 도심부 아오야마(靑山)에도 2호점을 열었다.

기요즈미시라카와(淸澄白川)는 도쿄에서 다소 외진 곳이다. 그런데도 입소문을 타고 몰려든 손님들 때문에 블루보틀(Blue Bottle)은 즐거운 비명을 터트리고 있다. 종업원들의 손놀림이 미처 사람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했으나, 향기로운 커피향이 그 공간을 메웠다.

‘무슨 이유로 이토록 사람들이 열광할까?’

필자는 매니저 격인 한 직원에게 물었다.

“글쎄요.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SNS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는 “블루보틀(Blue Bottle)은 ‘커피계의 애플(Apple)’로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면서 “많을 때는 하루에 2000여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했다.

블루보틀(Blue Bottle)의 마크는 커피 잔은 물론 원두를 파는 종이봉투, 간단한 액세서리(Accessory)에도 새겨져 있었다. 사람들은 그 단순한 마크도 마음에 들어 했다.

블루보틀(Blue Bottle) 커피는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제임스 프리만(James Freeman)’씨가 열정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맛있는 커피를 만들 것을 결심하고, 2002년 8월 샌프란시스코의 자택 차고(garage)에서 영업을 시작했던 것이다.

모든 것은 고객을 위한 정성(精誠)이다. 커피 한 잔에도 이토록 정성이 담겨 있는데, 사람관계는 왜 이렇게 정성이 모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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