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정부 인사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과 때를 같이해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주일 스리랑카 대사관, 일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3월 13일 ‘일본·스리랑카 투자 포럼’을 개최한다.

 2009년 내전이 종결 된 스리랑카는 2015년 1월에 탄생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67) 대통령이 균형 중시의 외교 정책을 표방하고 있으며, 교통·항만 등의 인프라(Infura) 정비와 도시 개발 등의 분야에 일본의 투자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리랑카는 경제면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7년의 일인당 GDP는 3,906달러(IMF 추정)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ASEAN 국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유망한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비교적 안정적 치안 상황을 배경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관광 관련 산업도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인도양의 요충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서, 인도, ASEAN, 중동·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물류의 거점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JETRO,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