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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금융 연계 해외공사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
2017년 10월 16일 (월) 12:46:08 뉴스1 renews@renews.co.kr
   
현대건설은 계동사옥 본관/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해외공사시 협력업체의 운영자금을 조기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협력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동반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생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연계해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것이다. SC은행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 70여개 국에서 160년이상 선도적으로 영업을 해 온 글로벌 은행으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런던, 홍콩, 뭄바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현대건설의 신용을 해당 은행에 제공해 협력업체가 자체 조달하는 것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협력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은 해외 공사 수행 시 현지 금융기관에서 금융 조달이 어려워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할 때 큰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빈번했다.    

현대건설은 프로그램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필요한 내부 시스템 개발까지 마친 상황이다.    

올해는 UAE 지역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후 공사 중인 주요 해외 프로젝트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280억원 수준인 자금 지원 규모도 연말까지 560억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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