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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땅값 0.02%↑…세종시 전국 톱

2013년 08월 27일 (화) 10:14:2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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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전달대비 0.02% 오른 가운데 서울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7월의 전국 지가는 전달에 비해 0.02%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의 지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보다 0.48%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 지가는 전달대비 0.04%하락, 올 1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송파구(0.12%) 등을 제외한 22개 자치구의 지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의 월별 지가변동률은 1월(0.06%) 2월(0.06%) 3월(0.11%) 4월(0.16%) 5월(0.15%) 6월(0.10%)까지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시 땅값은 지난 한달 0.39% 올라 2개월 만에 다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도시기발시설의 확대 등이 원인이다. 부산 기장군 지가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지난달 0.33% 올랐다.

반면 경기 수원 장안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부재와 경기 침체로 인한 거래량 감소로 7월 지가가 0.21%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낙폭을 보였다. 서울 용산구 역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 가능성이 높아 지난달 지가가 0.20%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04%)이 하락했고 상업지역(0.09%) 공업지역(0.07%) 녹지지역(0.06%)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6월 보다 상승폭이 떨어졌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06%)는 하락하한 반면 상업용 대지(0.05%)와 공장용지(0.07%)는 올랐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6만9415필지, 1억4728만8000㎡로 전년 동월(16만7463필지, 1억3613만5000㎡) 대비 필지수와 면적은 각각 1.2%, 8.2% 증가했고 전달 대비로는 필지수와 면적은 31.0%, 7.7%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9479필지, 1억3878만㎡로 전년 동월(7만9154필지, 1억2687만1000㎡)에 비해 필지수와 면적이 0.4%, 9.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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