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이 밝았지만 부동산시장 상황은 밝지만은 않다.
글로벌 경제가 아직 회복이 안되고 있고 내수경기도 침체되어 있고 무엇보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회복에 대한 희망의 불씨 마저 꺼져가고 있기 때문에 2013년 부동산시장은 어느 해보다 불안과 걱정이 많은 상황인데 취득세 감면이 작년 12월말로 종료되면서 우려한 거래절벽 즉, 거래가 갑자기 끊겨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런 부동산시장 침체는 취득세 추가감면이 다시 적용이 되면 다소 완화는 될 것이나 거래량 증가에 따른 부동산시장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는 어렵고, 새 정부 출범 후 거래활성화 대책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내용을 포함하느냐에 따라 하반기 회복이 되느냐, 침체가 계속 장기화 되느냐가 결정이 될 것이다.
새 정부 출범 후 건설경기부양을 통한 내수경기부양과 적극적인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13년 부동산시장은 상저하고 즉, 상반기 약보합세, 하반기 강보합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아파트 분양시장 역시 부동산시장 분위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데 미분양 우려로 분양성공 확률이 높은 일부 지역 단지를 제외하고는 당초 계획 대비 분양일정을 연기하거나 보류 또는 포기하는 사업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분양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한국주택협회에서 조사한 2013년 분양계획은 32개 건설사가 21개 사업장에서 12만2,3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인데 이는 작년 17만4,582가구 대비 약 30%가 감소한 것이고,
수도권의 경우 작년 10만6,383가구보다 26.5% 감소한 7만8,178가구가, 지방은 작년 6만8,199가구보다 35.3% 감소한 4만4,1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013년 올해 분양시장은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은평뉴타운알파로스, 광교신도시 에콘힐의 3대 복합단지, 지방에서는세종시와혁신도시가 분양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는 작년 7559가구 분양에 이어 올해는 6500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인데
2월 EG건설 A9블록 642가구, 동보건설 A19블록 252가구, 롯데건설 A28블록 1416가구, 호반건설 A30블록 922가구, 신안건설 A32블록 913가구, 대원건설 A33블럭 714가구 분양예정이, 3월 포스코건설이 A102블록 874가구, 대우건설이 A29블록 1355가구 예정되어 있으며, 그 외 공무원연금관리공단 957가구, 부양주택 4660가구가 분양할 예정인데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위례신도시는 6월에 삼성물산이 A2-5블록 410가구, A3-7블록 970가구를 분양예정이며, 대우건설이 A2-9블록 693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로 분양 연기된 수도권 3대 복합단지인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와은평뉴타운알파로스, 광교신도시 에콘힐 분양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한데,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는 전용면적 96~203㎡ 931가구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예정이고, 은평뉴타운알파로스는 현대건설에서 전용면적 102~128㎡ 73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분양예정이다.
광교신도시 에콘힐은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지상 68층 1673가구 주상복합과 25층 1715실 규모의 오피스텔 4개동 분양예정이며 광교신도시는 에콘힐 외 울트라건설이 356가구를 상반기에 분양예정이다.
그 외 서울에서는 왕십리1구역 텐즈힐 총 1,702가구중 일반분양 602가구, 청량리 7구역 650가구, 용산 효창4구역 총187가구중 일반분양 112가구, 장위1촉진구역 총995가구중 511가구, 강북 미아4구역 총569가구중 145가구 등이 분양예정입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세종시는 호반건설,중흥종합건설, LH공사 등이 상반기에 387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고,
혁신도시에서는 8개 사업장 1만9552가구가 분양예정인데 혁신도시 민간분양물량은 1만232가구로 부양건설이 광주, 전남혁신도시 B-1, B-5, B-6블록에서 3982가구를 KCC건설이 울산혁신도시에 B-2블록 428가구를, 서한건설이 대구혁신도시에 9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분양도 투자보다는 실 거주목적이 우선이 되는 것이 좋고 잔금까지 충분한 자금계획을 세우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감사합니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http://cafe.naver.com/ato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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