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녹지율 50% 이상, 광교IC 이용 서울 근거리

명품신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초 광교신도시 A9블록에서 ‘래미안 광교’ 62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래미안 광교’는 2004년 동탄신도시 이후 5년만에 신도시에 공급되는 ‘래미안’이란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판교신도시, 위례신도시와 함께 대표적인 수도권 2기 신도시다. 경기 수원시 이의?우만?매탄동과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에 1128만㎡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 주택 3만1000가구가 건설된다.
‘래미안 광교’는 광교신도시내에서도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지상 34층, 전용면적 97~171㎡(공급면적 128~234㎡) 6개총 총 629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38, 39평형 265가구, 44, 46, 47평형 243가구, 52, 53평형 112가구, 1층 특화 복층(55, 57, 62, 70평형) 4가구, 펜트하우스(61, 65, 67평형) 5가구 등이다.

‘래미안 광교’는 최근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좋아졌다. 또 모처럼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분양하는 브랜드로서 입지까지 뛰어나 분양시장의 흥행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도 매력이다.

◆ 광교신도시내 최고 입지

광교신도시는 총면적 1128만여㎡규모이며, 행정타운, 컨벤션센터,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 에듀타운, 호수공원 등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승인돼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문화와 쇼핑 등 생활기반 시설을 함께 갖춘 친환경 첨단 미래형 신도시로 일터, 삶터, 쉼터를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이다.
‘래미안 광교’가 들어설 사업지는 광교신도시에서도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업무지구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각종 생활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광교신도시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 최근 단지 인근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광교IC)가 개통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또 2014년 신분당선 연장선(경기도청역)이 개통 예정에 있으며,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등이 있어 강남 및 기타 서울지역, 인근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래미안 광교는 광교내에서도 중심지역에 있으며, 이전 예정인 경기도청 등 공공기관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과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앞으로 이만한 단지가 나오기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며 “용인, 수원 등 주변 배후 수요가 많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주변시세 비해 저렴한 분양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광교’의 분양가를 3.3㎡당 1500만원으로 제출했으나 수원시가 3.3㎡당 1380만원선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하면서 시공사와 분양가심사위간에 분양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분양가 갭이 120만원에 불과해 3.3㎡당 14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변에 용인 상현동과 흥덕동의 민간아파트 현재 시세가 1600만~17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돼 양도세가 5년간 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최근 전매제한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되면서 입주시점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이미영 분양팀장은 “1400만원대의 분양가라면 인근의 민간아파트와 비교해서도 비싼편은 아니다”라며 “입지, 브랜드 가치를 따져 볼 때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개발호재 풍부 투자가치 충분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외에도 2004년 신분당선이 연장 개통 예정에 있고, 북수원~상현 IC간 도로와 동수원~성복 IC간 도로도 예정돼 있다. 경기도청 이전은 물론 래미안 광교가 들어설 광교신도시 중심지역내에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될 예정에 있는 등 개발호재는 충분하다.

이미영 분양팀장은 “아직 교통여건이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아 수도권 수요자들이 접근하기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며 “따라서 투자목적의 수요자들보다 주변의 갈아타기 수요자에게 보다 유리하며 주변의 개발 호재가 많아 미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래미안 광교가 중대형 위주라는 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등 하반기 경쟁력이 뛰어난 입지에서의 분양 물량이 많은 점, 그리고 광교신도시의 청약가점이 50점대 내외였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이번 래미안 광교의 청약가점은 50점대 후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청약자들은 본인의 실태 거주가능성, 직장과의 출퇴근 거리와 전매제한도 감내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고려해 청약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 배산임수의 쾌적한 환경

광교신도시는 1,2기 신도시를 통틀어 가장 쾌적한 친환경 녹색도시이다. ‘래미안 광교’는 광교산 자락을 단지 뒤쪽에 끼고 있으며 단지앞 남쪽으로는 ‘여천’이 흐르고 있어 배산임수의 우수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조망을 극대화해 주동을 배치했고, 광교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120여m 길이의 생태계류, 근린공원과 연계된 산책로와 6600㎡여 규모의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녹지율 50% 이상의 친환경 단지로 설계됐다. 잔디광장은 커뮤니티시설과 연계돼 배드민턴장, 헬스장, 건강산책로, 숲의 언덕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영 분양팀장은 “주변에 광교산 근린공원과 원천신대저수지 등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녹지율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물론 판교, 동탄 등 2기신도시보다 높고, 인구밀도도 기존 신도시에 비해 훨씬 낮아 쾌적한 생활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분양한 곳 중 최상의 자연 녹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