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공 1단지 엘스, 잠실시영 파크리오 분양개시
최고 몸값 1억원대 초반, 2단지 리센츠는 아직 미정

잠실 재건축 단지내  3.3㎡당 1억원대 상가가 또다시 등장해 분양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과 9월 입주를 앞둔 파크리오(잠실시영) 단지내 상가와 와 엘스(주공1단지) 상가가  3.3㎡당 최고 1억원을 넘는 일반 공급에 나섰다. 

파크리오는 내달 6864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며 단지 내 상가는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상가 2동이 신천역 앞과 올림픽회관 사거리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가 공급가격은 3.3㎡당 1층 기준 5000만원대에서 최고 1억원대 초반에 달한다.

9월 입주 예정인 엘스(주공1단지)도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엘스 상가(상가명 파인애플)의 분양가도 1층 기준 5000만원 후반대에서 일부 호실은 1억원대 초반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2단지 리센츠(5563세대) 상가의 공식 분양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가 공급이 높은 분양가로 인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재건축 상가 투자시에는 이름값에 비해 활성도가 비교적 떨어진 일부 상가들의 사례를 참작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투자후 자금이 묶이지 않도록 업종 선별과 주변 임대시세를 통한 수익 분석, 그리고 가시성 지수와 내부 유입 컨텐츠 여부, 소비층의 주된 동선, 출구별 상권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