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매시작 전인데 법원에서 감정한 가격은 최고 2억원입니다.
등기상 갑(소유권에 관한 권리사항)구에 보면 1~3번까지 말소가 되어 있습니다.
4번 란 [가압류] 청구금액 2억 채권자 갑 씨
5번 란 [임의경매개시결정] 채권자 A은행
6번 란 [임의경매개시결정] 채권자 B은행
등기상 을구(소유권이외의 권리사항)
1번 근저당권 설정 채권최고금액 1억 6000 채무자 을씨 근저당권자 C은행
2번 근저당권 설정 채권최고금액 1억 채무자(을씨, 병씨) 근저당권자 B은행 이렇게 나왔습니다.
등기상 소유자는 을씨인데, 을씨와 병씨의 주소가 동일 주소로 되어있는 것을 보면 부부이거나 기타 가족관계일 듯합니다. 지금 점유자는 소유자(채무자)를 제외하고는 다른 전입세대는 없다고 합니다. 가압류권자가 갑씨이고 채권자는 A은행, B은행인데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또한 제가 경매를 받을 시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얼마나 됩니까?

  질문1. 가압류권자가 갑씨이고 채권자는 A은행 B은행인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1.채권자 A은행과 B은행은 근저당권자들로서 소유권을 제한하는 제한물권이니 "을"구에 기재되어 있을 것입니다.
2.그리고 가압류권자 ‘갑’씨는 은행처럼 돈을 빌려 준 것은 똑같지만 토지나 건물을 담보로 제공 받지 못하고 차용증 정도를 가지고 돈을 받겠다고 등기를 신청했으니 ‘갑’구에 가압류가 등기되어 있을 뿐입니다.
3.근저당권 날짜가 빠르면 근저당권자가 선순위가 됩니다. 가압류권자의 등기가 근저당보다 빠르면 동순위로 안분배당(자기 금액비율로 똑같이 배당)을 실시하게 됩니다.

질문2.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얼마나 됩니까?

1.부담해야 할 금액은 세입자가 살고 있지 않고 임차권등기명령 등이 없다면 대항력이 없을 것이니 신경 쓸 것은 없을 것입니다.
2.여기에 세입자가 채무자의 부인이라면 역시 전세금은 없을 것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3.그러면 인수할 것은 없으니 집값의 최저가를 봐서 적당하게 써내면 낙찰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떠안을 것은 없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