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전세계약을 했는데요. 등기부등본상에 채권최고 액이 2억 원이 근저당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주인이 이 금액 중에 3,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모두 갚고 감액등기를 한다고 합니다. 확정일자를 3천만 원만 남은 시점에 다시 받아야 하나요? 다시 받으려면 새로운 전세계약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주인이랑 다시 계약서를 쓰게 되어 난감하군요.
다시 안 받아도 되면 나중에 주인이 다시 대출을 받을 때 3천만 원 빼고 세입자한테 우선권이 있는 건가요? 아님 다시 대출을 받은 금액을 빼고 세입자한테 우선권이 있는 건가요?

질문 1.  주인이 이 금액 중에 3천만 원만 남기고 갚고 감액등기를 한다고 합니다. 확정일자를 3천만만 남은 시점에서 다시  받아야 하나요? 다시 받으려면 새로운 전세계약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주인이랑 다시 계약서를 써야 되어 난감하군요.
질문１에　대한답변　(1)  확정일자는 다시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2)  확정일자는 전세금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등 달라지면 받는 것입니다.
대출 받은 금액이 달라진 것이니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종전의 확정일자를 그대로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3)  "감액등기를 하지 아니하면 중개수수료와 이사비용 등을 청구 하겠습니다"라고 단서를 명백히 계약서에 꼭 써달라고 해서 나중에 약속대로 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시도록 대비하셔야 합니다.
(4)  아주 큰 금액이라서 경매되면 님의 전세금이 "소액"이면 최우선변제 말고는 전세금을 단 한 푼도 못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5)  확정일자를 다시 받을 필요가 없으니 전세계약서를 다시 쓸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