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주변 개발로 인해 운동장 주변 노점 상인들은 갈 곳을 찾아야할 처지에 놓였다. 시청에서도 노점 상인들의 생계를 위해 묵인해주던 운동장 주변 노점들은 이번 개발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동대문운동장 안에 있던 노점 상인들의 경우 이전한 서울풍물시장으로 옮겨갔지만 밖에 위치하고 있던 노점들은 아직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전노련(전국노점상총연합)은 "서울시와 협상 중이나 아직 뚜렷한 답을 못 얻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운동장 주변 상인 A씨는 “이달 말이면 점포들이 다 나가야한다. 만약 옮긴다해도 동대문 주변이 될 것이다. 서울시와 협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확한 답변을 아직 내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운동장 주변 상인들의 생계를 위해 동대문 상가 주변에 일정한 구획을 정해 상인들이 이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얘기다.

서울시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경옥 기자 kolee@r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