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5000만원이며, 감정가는 7500만원인 빌라를 경매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만약 매각이 이루어졌다면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했던 금액을 제외하고 제시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기간설정을 얼마나 주는지도 궁금합니다.
채무자가 집을 비워주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여러모로 괜찮은지도 판가름이 서질 않는데 좀 알려 주세요.

 1.  경매 당일에 입찰하러 가실 때에는 "최저가"로 정해진 금액의 10%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1) 그래서 최저가가 5000만원이면 500만원은 준비해서 가셔야 합니다.
 (2)  지금은 구 사건이 없어졌을 것이니 써낸 금액의 10%는 아니라는 것만 주의하시는데요, 법원에 따라서는 아직도 신고가의 10%로 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먼저 신경은 써보셔야 합니다.
 (3)  그리고 낙찰을 받지 못하면 입찰 보증금을 돌려받습니다.

2.  최고가 신고인으로 결정이 되면 입찰보증금을 뺀 나머지를 약 1개월 동안의 기간을 드릴 것이니 그 때에 잔대금을 내셔야 합니다.
그 기한 내에 내지 못하면 처음의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합니다.
얘기하셨던 것처럼 입찰보증금을 빼고 나머지 금액을 1개월 내에 내십니다.

3.  집을 비워주지 않게 되면 잔대금 납부 후로부터 "6개월 이내"에 법원에 인도명령을 신청해야 합니다. 인도명령 비용(평당 10만원 정도로 얼른해서 150만원 이상은 나올 수 있습니다)은 상당하게 많이 들어가니 차라리 이사비용을 주고 세입자와 합의해서 인도 받는 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