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근
	편집국 기자

서울의 노후화 된 강북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들로서는 소형 평형의 중형화, 부실한 설비의 첨단화, 지하 주차장화 및 실내.외부 공간 디자인의 다양화등 주민 욕구를 충족 시킬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의 대안이 현재로서는 리모델링 사업이 최선이다.
62만명의 인구에 공동주택이 89%나 되는 노원구의 경우 국내 최대 아파트 밀집 지역이나 80년대 중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하여 주택정책에 따라 들어선 성냥갑식의 획일적 아파트이며 지하주차장 하나없는 낙후한 주거환경 등으로 주민들은 고통 받고 있다.
이런 시점에 리모델링은 전용면적을 30%까지 늘릴수 있으며 준공후 15년(재건축은 32년)만 되면 할수 있게 각종 규제들이 완화 된 만큼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리모델링은 최선이라 할 수 있다.
아파트 리모델링이라고 하면 단순히 인테리어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젠 층고와 외관, 필로티의 조성등으로 재건축에 가까운 혁신적 수익형 리모델링 수준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

문제는 리모델링사업 추진시 여러 가지 장애 요소들을 보완 되어야 한다.
첫째, 주민 비용부담을 덜게 하기 위하여 조세 및 금융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야 하며,  둘째는 연면적 30% 이내인 가구별 용적률을 단지별 용적률에 따라 신축 조정 할 필요가 있다.  셋째는 현재 1개층만 허용한 필로티 구조를 2개층으로 확대하고 증축의 범위를 증가된 용적률 범위내에서 수직 EH는 수평으로 넓힐 수 있도록 완화할 필요가 있다.
새로이 출범하는 정부는 종전의 재개발, 재건축 방식의 주택정책을 보다 다양하게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발전, 강남지역과 대형 평형 위주로 치솟는 주택 가격의 평준화와 부동사나격 안정화등의 기대효과를 거둘수 있는 아파트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 활성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