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7대 대통령 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처럼 변수가 많고 흥미진진한 선거는 흔하지 않아 삼국지를 보는것과 같다고 한다.
여러 후보들이 있지만 여론조사 지지율이 앞선 세 후보는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이다
이회창, 이명박, 정동영, 세 사람의 태어난 해를 중심으로
살펴 보기로 하자.
이명박은 1941년 신사(辛巳)생 이다.
辛은 오행(五行)으로 “金”이다. 금은 색(色)으로 말하면 흰색이니 백사(白蛇)이다.
정동영은 1953년 계사(癸巳)생 이다.
“癸”는 오행으로 “水”다. 수는 색으로는 흑(黑)이니 흑사(黑蛇)다.
이회창은 1935년 을해(乙亥)생 이다.
乙은 木이고 木은 색으로 靑이니 푸른 돼지다. 뱀과 돼지는 사주에서 말하는 상충(相沖)이다.
충(沖)이란 서로 맞지 않고 천적이란 얘기다
참고로 띠끼리 충(沖)은 다음과 같다.

子(쥐)<------------>午(말)
丑(소)<------------>未(양)
寅(호랑이)<------------>申(원숭이)
卯(토끼)<----------->酉(닭)
辰(용)<------------>戌(개)
巳(뱀)<------------>亥(돼지)

독이 있는 뱀이 돼지를 물어도 돼지의 두꺼운 지방을 뚫지 못 하고 도리어 잡아 먹힌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금년은 丁亥년 돼지 해이다.
또 선거가 있는 12월은 음력으로 亥月이다.
선거가 있는 19일은 공교롭게도 丁亥日이다
乙亥生인 이회창 후보가 亥年, 亥月, 亥日에 선거가 있는 것은 홈 그라운드에서 운동경기를 하는것과 같으니 역학(易學)상 으로는 유리한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