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경매 고수를 만났다. 그는 남다른 시각으로 부동산 재테크의 길을 말하였다. 부동산 침체기가 오히려 호기라고 장담하는 그에게 돈 버는 비법을 들어보았다. 그는 찬란한 재테크의 비법보다는 따뜻한 휴머니스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다. 돈만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끈끈한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칼리지 김진현 원장
	동국대 경영대학원 행정고시 학원 교수 서울시립대, 광운대, 한국경제신문사 출강 하나은행, 푸르덴셜생명보험, 한국능률협회 등 출강 CBS ‘아름다운 세상’ 출연(부동산 경매) KBS ‘주부경제학’ 출연(부동산 리모델링) 현)대일자산관리 대표이사 현)한국부동산경공매교육원 원장

어떻게 하여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기업을 다니다가 조직사회의 중압감과 명퇴, 은퇴 등의 당하는 것을 보고 먼 장래의 저를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진정한 일은 무엇일까? 내가 가야 할 길은 이 길이 맞는가? 여러 가지 의문 끝에 저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부동산이었죠. 제 스스로 결정을 내렸죠. 부동산은 블루오션 시장이었고, 아주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재테크에 성공하고 싶었고 자아실현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싶었습니다.

부동산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니까?
-숨어있는 내재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데 있죠. 내재가치란 부동산의 원칙에 맞는 유용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상권을 염두에 두고 부가가치가 있는 부동산으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전답이나 임야를 지목변경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허물한 물건을 사서 리모델링을 통해 고급 부가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가치를 높이는 등 다양한 매력이 존재합니다. 저는 초창기 때는 공장부지개발을 많이 했습니다. 버려진 땅을 활용해서 창고나 공장을 지어 분양했습니다. 지금 주력하는 것은 부동산 경공매입니다. 시세보다 많이 떨어진 물건을 사서 효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용도변경을 통해 새로운 건축행위를 하여 매각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저는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을 때가 오히려 호기라고 생각합니다. 경공매를 통해 시세보다 많이 떨어진 물건을 사서 효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가공을 수익창출을 하기에는 불황기가 더 좋습니다. 특히 경공매를 이용하면 감정가 대비 반값아파트를 쉽게 구할 수 있고, 내재가치를 선정하기가 용이합니다. 싼 값에 매입하여 투자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죠.

부동산을 하시면서 느끼는 보람이 있으시다면?
-부동산에 대한 상식이 없어 내 집 마련을 잘못한 경우나 전 재산을 털어서 마련한 집을 철거위기에 몰리는 경우 등 안타까운 사연들을 많이 봅니다. 부동산투자의 함정이나 재테크를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가르쳐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은 이런 상식을 통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통하여 인적 네트윅을 형성하는 것도 많은 보람을 느끼죠. 

가장 성공한 프로젝트는 어떤 경우였습니까?
-군포시 금정동에 10층짜리 건물을 낙찰 받았습니다. 45세대 거주하는 원룸이었죠. 다 길거리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임차인들에게 법원에서 배상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가르쳐주어 임차인 대다수가 재 거주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대다수 사람들이 눈물을 떨어뜨리며 감격해했습니다.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가장 중요한 건 신뢰관계입니다. 재테크를 하더라도 단순한 방법보다는 나의 지식을 이용해 재테크를 하는 보람을 찾아야 합니다. 재테크를 하면서도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인적 네트윅이 공공이 되고 이를 잘 활용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습니까?
-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부분에도 만족할 수 있어야지요. 대립관계에서도 겸허한 자세로 포용해야죠. 한번 맺어진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일했고 주위에 있는 인적 네트윅을 최대한 발휘하여 항상 배우고자하는 자세로 일을 해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입니까?
-5년 전쯤에 주택을 경매를 받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그때 소유주였던 사람이 사업하는 사람이었는데 잘못 투자하여 부도를 맞고 경매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 분은 일류대학과 인품을 가졌지만 비닐하우스로 이사를 가야되는 사태에 직면하는 상황에 리모델링한 주택에 다시 살게 해드렸죠. 지금도 가끔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는 인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학원수업을 통해 반드시 재테크를 목적으로 교육이 아닌 자기재산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부동산 패러다임을 바꾸어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는 원생들을 많이 배출하여 늘 끈끈한 정을 나누는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습니다.

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거상 임상욱씨가 한 말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크게 남는 것은 사람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인간관계를 맺어 새로운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이런 인간관계를 통하여
교육사업도 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잃지 않으며 살고 싶습니다.

업계에 바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규제일변도의 부동산 정책보다는 시장질서에 맡기는 자연스런 공급 드라이버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서민들의 내 집마련의 수고를 덜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