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개발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개발전문가가 있다. 그는 20년동안 100명의 고객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상생하는 부동산투자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남들이 보지 않는 시각에서 몫돈을 마련한 그만의 노하우를 알아본다.

어떻게 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저는 건축설계사 출신입니다. 한번은 일도 마땅치 않고 해서 헌집을 새집으로 다시 지어주었죠.

그런데 개발하고 보니까 돈이 무지 남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개발이익은 나에게 달라고 클라이언트와 협의 하에 설계하고 집을 짓기 시작했죠. 이 때에는 큰 평수를 하지 않아서 ‘자투리땅’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이 때가 85년도 전후였는데 부동산개발이 잘 되었을 때였죠.

-부동산의 매력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고객에게 이익을 줄 때 고객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개발가치를 가진 모든 개발은 개발가치를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 고객에게 땅을 주신다면 이익이 나고 이익이 안 남는 것은 일을 안 하게 되죠.

부동산은 개발이익을 창출할 수 있고 그러다보면 반드시 찾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부동산시장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송도나 판교, 동탄신도시 등 개발하고 있는 곳에는 많은 이익이 폭등하지만 개발하지 않은 곳은 자연히 내려간다고 보시면 맞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여 부동산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국내 최초로 자투리땅을 개발하여 25개 지구에 160건을 22년동안 개발했죠. ‘개발이익’을 가지지 않으면 개발하지 않습니다. 공동으로라도 개발하여 빚을 갚고 땅을 많이 가진 사람은 땅값이 폭등했죠. 그래서 저에게 항상 고맙다.

당신 때문에 부자가 되었네 라며 지금도 고맙게들 생각하시죠. 제가 부자로 가는 길은 인도하지 않았으나 그 방향은 가르쳐준 셈이죠.

-처음 시작한 종자돈은 어떻게 만드셨나요?

돈이라고는 한 푼도 없었죠. 헌집이 있으면 벨을 눌러 개발하자고 설득을 하여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 맨주먹으로 일을 한 것입니다. 그 개발이익을 공동으로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회사 소개 좀 해 주십시오.

20년 넘게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과 팀을 이루어 실수요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건물을 지어주고 있습니다. 고급 빌라나 타운하우스, 아파트 분양대행을 하거나 컨설팅을 하는 것이지요.

무조건 집을 사라고 하는 게 아니라 돈이 되는 곳에 투자하게끔 유도를 하면 서로가 돈을 벌수가 있습니다.

-가장 매력적인 업무는 무엇이었습니까?

5년 동안은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자투리땅을 개발한 지는 20년이 넘었습니다. 그 이후에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사람들이 잘못 투자하면 큰 손해를 입죠.

남의 부동산을 많이 봐주다보니까 투자를 잘 하게 되는 지름길이 보이더라고요. 아마 부동산을 오래 하다보니까 동물적인 감각이 생긴 것 같습니다. 보는 시각이 정확하면 부동산 돈이 보입니다.

돈이 될 수 있는 가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답사를 합니다.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로 무장한 좋은 아이디어가 샘솟습니다.

-어떻게 하여 돈을 버셨습니까?

저는 자투리땅을 전문가로서 평가합니다. 돈이 되는 아파트는 구매하고 미분양된 아파트도 구매합니다. 미분양된 아파트를 왜 구매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나 미분양된 타워팰리스를 1억에 투자할 수 잇었죠.

9억을 전새 놓고 나니까 20억원을 호가하였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10억을 번 셈이죠. 이런 경우는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나 돈이 될 건지 안돨 것인지를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이 사업을 잘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건축공부를 하면서 건축가의 길 보다는 부동산에 접목시키니까 개발이익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직업을 바꿨을 때 건축설계는 아주 유용한 학문인 셈이죠.

제가 2가지 관점에서 부동산을 바라볼 수 있으니까요. 부동산의 개발이익은 빠르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으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부동산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신도시에 가서 체험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변화가 오기 때문에 기회요인이 생깁니다.

신도시에 살아보고 느껴보면 신도시에 사는 게 얼마나 큰일인지 알 수 있을 거고요, 원주민들과의 다양한 만남 속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은 부동산을 체험하는 것만큼 빠른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개발을 시작하면 실수요자들이 몰립니다. 그 사람들이 가격을 결정하지만 부동산은 영원한 불황도, 호황도 없습니다. 살아보지 않고는 부동산 흐름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20여 년 동안 만났던 건축주들이 160명중 100명이 제 곁에 있습니다. 서로 연락하고 움직이는 동향을 같이 분석하죠. 제가 부동산 개발을 많이 해서 자산을 불려드렸는데 어디를 가든 그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저는 그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제가 있었을 수 있었고, 고객들은 제가 있었기에 부자가 된 자신을 회상할 수 있었죠.

-앞으로 어떻게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습니까?

건설회사와 우리 회사가 잘 연결해서 분양을 할 때 우리 회사가 싸게 공급을 해주고 싶습니다.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성공시키고 싶습니다.

-좌우명이나 회사의 비전 좀 말씀해 주십시오

부동산도 결국 사람입니다. 부동산은 누구나 고민을 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그런 고민을 대신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전문가로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야죠.

부동산을 선택한 전문가로서 부동산을 빨리 돈 되고 쉽게 잊어버리는 풍토를 바꾸고 싶기 때문입니다.

정진하 기자

약 력
자투리땅 칼라하우스
한국 예건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SBS ‘부동산따라잡기’
MBN ‘부동산투자여행’
부동산 TV ‘이곳을 주목하라’
강남방송 ‘부동산 레이다’ 등 다수 출연

부동산으로 성공하는 10계명
1. 부동산에 처음부터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수도권에 작고 싼 땅을 투자하라.
2. 아파트를 살 수 있으면 사놓고 집은 딴 곳에 가서 살아라. 자기 집이니까 자기가 산다는 것은 합리화가 되지 않습니다.
3. 노는 날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동네나 아파트 등을 사전에 둘러보라
4.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가 땅, 아파트, 개발 한 땅인지를 알아보고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라
5. 부자가 된 선후배, 친구보다는 가지 스스로 체험하는 것을 즐겨라
6. 꼭 자기직장 자기 명함을 휴대하라 꼭 부동산에 관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되어 돌아온다
7. 살고 있는 동네 약도를 그려라. 이것은 부동산과 관련된 길이다.
8. 부동산공인중개사가 아니더라도 보조원으로 들어가서 일을 해봐라. 업무보조를 하면 많이 배울 수 있다.
9. 부동산업을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지 마라. 편견을 버리고 인간적으로 친해라
10. 부동산으로 돈을 벌면 그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 나누어라. 부동산을 같이 나누면 친하게 지낼 수 있고 더 큰 물건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