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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念力) (中)

<누구나 알아야할 풍수지리 상식 13탄>

2006년 08월 31일 (목)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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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윤회의 삶을 살게 된다. 윤회법에 따라 오대양육대주에서 사람은 누구나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계를 육도윤회하게 돼 있다. 일생을 사는 동안 아름다운 시절도 있지만 슬픈 시절도 또한 많이 있다.
이제부터 필자가 기술하는 내용에 대해 종교적 견해가 다른 분들도 귀담아 듣기를 권한다. 필자는 전생(前生)에 부산 금정산에 있는 범어사의 3대 주지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독자 여러분은 그것이 무슨 얘기인지 하고 의아해 하겠지만 이 글을 읽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어느 날 어떤 귀인을 만나게 됐는데, 그 분이 필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범어사에 가서 기도를 많이 하게 됐는데, 14전생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때에 필자는 주지로서 상좌 두 사람과 함께 허물어져가는 절을 중창 불사를 하게 됐다. 그러한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도 범어사에 가면 내 집과 같이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전생의 주지시절에 함께 했던 상좌들은 그 뒤 한 상좌는 내원암에서, 다른 한 상좌는 보리암에서 수행 정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필자의 소망이기도 한데, 이들이 그 시절의 인연에 따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수행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튼 이런 저런 연유로 인해 필자는 범어사가 인연 있는 도량(道場)이라 생각하고 자주 간다. 얼마 전에도 갔는데 언제나 내 집 같은 포근하고 정감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도 혹시 그 시절의 흔적이 박물관 등에 남아 있을지 않을까 해서 이곳저곳을 살펴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비록 그러한 흔적은 찾지 못했지만 그곳에 모셔진 원효대사나 의상 대사 같은 고승 대덕들이 반갑게 맞아 주어서 좋았다. 고승들의 원력 앞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면서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그 분들은 그곳에 계시면서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여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나는 어찌하여 지금도 윤회하면서 떠돌고 있는가?’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필코 열심히 수행 정진하고 봉사도 하리라 다짐도 했다.
필자는 사람들이 전생을 보았다고 해서 수많은 업장(業障)이 모두 소멸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수많은 업장이 남아 있으므로 공부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수행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이 복을 받으려면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중요하다. 평소에 남을 위해 봉사하거나 덕을 많이 쌓으면 하늘의 복을 받아 내생(來生)에서 좋은 나라,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 남들보다 잘살고 존경과 칭송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늘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때는 좋은 일 많이 하여 수많은 전생의 업장을 소멸하려고 태어나지만 인간이 사는 세상사라는 것이 경쟁의 연속이고 탐진치에 빠져 살기 때문에 좋은 일보다는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 이를 두고 불가에서는 인생을 고해(苦海)라고 했던가.
그렇게 살다가 업장을 가득안고 저 나라에 갔다가 내생에는 큰 뜻을 품고 다시 내려오지만 실수 연속의 삶을 살게 된다. 실수한 탐진치의 양에 따라 복된 생활이 비례한다면 이해할 수 있을까. 윤회의 비밀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열심히 봉사하면서 살고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부처와 성인들과 같은 반열의 천상세계에 살고 싶은 것이 꿈이라 할 수 있다.
수행하는 과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자신도 중요하지만 조상과 부모 형제와 본인이 알게 모르게 저지른 수많은 업장 소멸을 위한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업장소멸이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행하는 방법 또한 중요하다. 그래서 필자 역시 큰 다짐을 하면서 정진하지만 업장소멸 수행의 왕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필자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하고자 하오니 관심 있는 독자는 참고하길 바란다.
부처님 앞에 앉아 무심(無心)을 찾아 들어가지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수행 과정에서 하루는 마음이 편안하게 무심으로, 하루는 온갖 망상이 가득차기도 한다. 그래도 참고 견디면서 열심히 정진하는데, 조금 하다보면 금방 온갖 잡념이 들어온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일본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환영이 보이지 않는가. ‘왜 그럴까’하고 생각하던 중에 몇 년 전 필자가 일본 여행을 한 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연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잠시 명상에 들었는데, 어떤 영혼이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무슨 근거가 있어야 도와 줄 수 있는데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연구를 해 보았다. 그런데 필자의 조상 중에 한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집안 형님에게 물어보니 그런 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 분은 일본 교포사회에서 활동도 많이 했고, 죽으면서 ‘고향 선산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도 했다고 한다. 그 유언에 따라 후손이 일본에 있는 유골을 고향 선산에 있는 조상들 산소 앞으로 이장(移葬)을 했다. 필자는 그 분의 이름이나 촌수도 모르고 산소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 분을 생각하며 기도를 많이 해 드렸다. 특히 살아생전에 저지른 업장의 소멸을 위해 기도를 했다.
하지만 그 분의 유골은 후손이 고향 선산에 모셔 올 수는 있으나 영혼마저 모셔오지는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분의 혼(魂)은 지금도 일본에서 떠돌다가 필자가 명상하는 사이에 나타난 것이다. 필자는 아직 일본의 그 현장에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염력(念力)을 통해 일본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이는 4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엄연히 존재하는 사실이기 때문에 언급한다.
아무튼 필자는 그분이 계신 일본의 현장에서 음식을 조금 준비하여 의식을 행하고 깨끗한 그릇에 한줌의 흙을 담아 가지고 와서 이장한 산소 위에 뿌려준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면 될 것이라는 일념아래 기도 정진을 했는데, 그런 간절한 마음이 염력으로 현실화 되어 좋게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결국 일본에 가지 않고도 염력으로 49일 기도 회향을 잘하여 그 후에는 그 분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경험이 많은 스님이나 전문가가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는 이장을 잘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발복(發福)하기 위해 이장한 것이 오히려 우환의 산실이 되었다면 뭔가 크게 잘못된 일이 아닌가.
이 글을 읽고 이장을 잘못하여 어려움을 겪는 분이나 관심이 있으신 분은 연락주시면 성심성의를 다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강신문(일명:복덕) 현대생활풍수지리연구원 원장
<문의:02)2692-5363, 010-2209-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