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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念力) (上)

<누구나 알아야 할 풍수지리 상식 12탄>

2006년 08월 23일 (수)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명상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생각하지도 않은 방향으로 마음이 움직일 때가 있다. 필자가 4～5년 전에 경험한 일이다.
최근 외국에 나가 국위선양(國威宣揚)도 하고 돈도 크게 버는 스포츠 스타들이 많다. 필자는 명상을 좋아해서 시간 나는 대로 명상을 하는 습관이 있다. 하지만 필자의 의도대로 명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느 날 명상에 들었는데, 뜻하지 않는 B선수가 떠오르지 않는가. 이 선수는 야구로 돈도 크게 벌었고 국위 선양도 했다. 처음에는 B선수가 떠올라도 무심히 생각했는데 한번은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따랐다. 그리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B선수의 실체를 떠올려 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B선수의 주변에 나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외국에서 국위선양을 하는 훌륭한 선수라는 생각으로 나쁜 기운을 제거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생기복덕(生氣福德)’을 외우면서 그 선수에게 좋은 기운을 보내주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B선수의 실체가 나타난 것이다. 그 시간에 분명 B선수는 미국에 있을 텐데 그의 실체가 필자 앞에 출현한 것이다. 하얀 유니폼을 입고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었다. 필자도 처음 겪는 일이라 이것이 무엇일까 하고 궁금하기 이를 데 없었다. 과연 이것이 진짜일까 아니면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정해진 기도시간을 한참 넘기기도 했다. 그 뒤 기도일정표 대로 행하다가 보니 잠시 B선수의 일을 잊고 있었는데 휴식시간에 잠시 듣는 라디오 뉴스에 B선수의 소식이 나왔다. 유심히 들어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겼다는 것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외국에 나가 국위 선양을 할 뿐만 아니라 장기 불황 등으로 땅에 떨어진 국민의 사기를 북돋우는 일이어서 그런지 매스컴에선 이 사실을 크게 보도하고 있었다. 국가적으로도 좋은 일이라 그의 성공이 무척 반가웠다. 그런데 필자가 우연히 그를 위해 기도해주었는데 그것이 통했단 말인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미국에까지 통했다는 사실에 처음엔 필자 자신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차츰 그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그 이후엔 뉴스를 잘 듣고 있다가 경기 하루 전에 2시간가량 기도를 하여 나쁜 기운을 밀어내고 좋은 기운을 보내주었다.
그렇게 한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 뉴스에서 그의 소식을 접하면 좋은 성적으로 또 이겼다는 것이다. 그 결과를 놓고 신문·방송 등 매스컴에선 난리가 아니었다. 소식을 전하는 뉴스 진행자의 목소리에도 강한 힘이 들어가는 등 야단법석이었다. 그의 국위선양에 모든 국민이 다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응원하지 않았던가. 필자 역시 너무 반갑고 고맙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음에 또 기도해주리라는 마음을 갖게 됐지만 일상 속에 빠져 무관심해진 게 사실이다.
그런데 어느 날 TV뉴스를 보는데 B선수가 팀에서 왕따를 당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 않은가. 언젠가 소속팀 선수들의 귀한 초청이 있었는데, 초청선수 명단에 그의 이름이 빠졌다는 것이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필자의 기분이 나빠지자 기도를 해보니 B선수 주변에 나쁜 기운이 많이 몰려 있었다. 필자가 그 나쁜 기운을 풀어주는데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비록 기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가 잘되기를 바라는 일념으로 정성껏 나쁜 기운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다음 경기를 기다렸다. 기도의 덕분인지 몰라도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이겼다. 그 때부터 필자는 스스로 기도한 내용을 믿고 그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 다음에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기도해주었다. 결국 B선수는 그때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제 박지성이나 이영표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유럽 등 축구 종주국에 진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니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그래서 필자도 누가 부탁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좋은 기운이 돌도록 멀리서 노력하고 있다. 그리하여 다음 시즌에도 열심히 기도해주려고 한다. 그런데 막상 기도를 해보니 어찌된 영문인지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았다. 하는 수 없이 기도를 중단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상대방(선수측)에서 기도를 부탁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필자가 일방적으로 기도해주니까 천상에서 더 이상 하지 못하게 하는구나 싶어 해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B선수의 경우 최근 들어 성적도 부진한데다 몸에 부상을 입어 고생한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마음이 아팠다. 우리 대한의 젊은이들의 희망과 꿈이 꺽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사실 스포츠선수들은 잘 나갈 때도 있지만 슬럼프에 빠지기도 쉽다. 그럴 때일수록 주변에 누군가 나서서 생기복덕하는 기운을 불어넣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북돋워 주는 조언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외람된 일이지만 필자 혼자서 B선수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 넣는 일을 해왔다. 그러나 이는 그의 부모나 가족의 협조가 없이는 효과를 보기가 어려운 일이다. 몇 년 전에 그의 부모를 찾아가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었으나 어느 누구도 귀담아 듣는 사람이 없었다. 조언을 받아들이기는커녕 필자를 오해하는 일도 있었다. 필자 역시 그들이 이러한 내막을 전혀 모르는 무지함에 비롯된 일이라 치부해 버리고 만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서로가 믿고 부탁해야 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늘을 움직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안타깝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한 여자골프 선수가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고생을 하다가 귀인을 만나 마음의 문을 열고 그의 말대로 실행하다가 최근 다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 그는 한때 IMF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은 장본인 아닌가.
이처럼 위에서 살펴본 스프츠 스타들의 경우 경기성적과 기운의 흐름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들이 좋은 성적을 내려면 열심히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기운을 받아야 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염력(念力)은 우리 생활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신문 (일명: 복덕)현대생활풍수지리연구원 원장
문의:02)2692-5363, 010-2209-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