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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돈내코 온천관광개발 '탄력'

2006년 03월 23일 (목)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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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돈내코 인근에서 양질의 온천이 발견돼 관광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맨도롱(대표이사 곽인석)에 따르면 ㈜맨도롱은 최근 돈내코계곡 인근인 상효동 1465번지 일원에서 용출온도 31.2도의 온천을 발견하고 서귀포시에 온천발견신고를 한 후 수리 통보를 받았다.
㈜한국중앙온천연구소가 온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황 성분이 포함된 광천 온천으로 최종 판명됐다는 것이다.
이 온천은 그동안 도내에서 발견된 온천과 달리 유황 성분과 광물질이 다량 검출 됐다고 사업자측은 설명했다.
㈜맨도롱은 이번 온천 발견을 계기로 사업부지 9만9000㎡에 1200억원을 투입해 콘도와 가족호텔, 대규모 온천욕 시설을 설치하는 등 최고급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로 6만6000㎡에 온천욕과 호텔, 문화관을 시설하기로 하고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준비중이다.
이 일대에 온천이 개발되면 인근의 제2관광단지 개발, 골프장 건설 등과 더불어 서귀포시 관광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인석 대표이사는 “온천 개발은 특정 기업이 사유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 제주 관광을 위해 잠시 빌리는 것 뿐”이라며 “공개념에 바탕을 둬 지역 주민들에 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시지역 관광을 한단계 높여 국민관광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