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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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실지거래가액 과세시 절세방안

2005년 05월 18일 (수)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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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양도소득세 실지거래가액 과세와 관련된 절세 사례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주에 2007년부터 전국 주택·상가·토지에 대하여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한다는 정부의 발표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한 대비책과 절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문의하셨습니다.

-상담사례
서울에 거주하시는 김종진 선생님이 문의하신 내용입니다. 2005년 새로운 주택을 취득하여 1세대 2주택이 되었는데, 2007년부터 모든 부동산을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한다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답변
○ 최소한 2년 이상은 보유하라
한번 사들인 부동산은 최소한 2년 이상 보유하는 게 좋습니다.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이면 양도차익의 50%를, 1년 이상∼2년 미만이면 40%를 양도세로 내야 하지만 보유기간이2년 이상이 되면 양도차익에 따라 9∼36%의 누진 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3년 이상 장기 보유하여 장기보유공제를 받아라
3년 이상 장기간 보유하면 양도차익의 10∼30%를 공제해 주는 '장기 보유 특별공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3년 이상 보유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 부부 공동명의로 등기하라
새로 부동산을 취득할 때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권 등기를 하면 양도세를 최대 1,170만원 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보유한 부동산을 공동명의로 바꾸는 것은 기대만큼 절세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는데 증여세와 취득·등록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각종 증빙서류를 챙겨라
부동산을 살 때 들어간 부대비용이나 건축물 개·보수 비용 등이 있다면 증빙서류를 꼼꼼히 챙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공제 대상은 집을 살 때 낸 부동산 중개수수료와 보일러처럼 집의 기능을 유지, 개선하는 데 필요한 시설물의 개·보수 비용입니다. 다만 벽지나 인테리어 비용은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 집을 사면서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1종 국민주택채권을 활용해도 양도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법무사를 통해 팔지 말고 증권회사나 은행에서 팔아야 할인한 금액만큼 비용으로 인정받아 공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