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같은 자리에서 번식하는 무궁화는 단군이 개천한 이래 1,200번의 외세의 침략을 당하고도 굴하지 않고 단일 민족의 틀을 지킨 우리의 정신과 맞닿아 있습니다.

단심계 홑꽃 무궁화는 하나의 통꽃으로 우리들 모두가 인내와 끈기 있는 단일 민족임을 상징하면서 다섯 꽃잎 속에 忠, 孝, 信, 勇, 仁 즉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믿음과 용기, 그리고 인의의 정신이 담겨져 있는 배달겨레의 꽃입니다.

일제 침략자들의 민족혼 말살정책으로 인해 처참하게 잘리우고 뽑혀지면서도 담장 밑에 가리워져서도 자긍심과 조국독립에 대한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주었던 꽃이 무궁화입니다.

제주에 본부를 둔 무궁화사랑회는2001년 4월 5일 최남단 마라도에 처음으로 무궁화 꽃을 식제하여 바람과 염분을 이겨내면서 활짝 핀 무궁화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대사의 망언을 접하면서 무궁화
꽃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 보게 됩니다....

국민 모두가 무궁화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최남단 마라도에서 백두까지 나라꽃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 꽃피어가는 소망과 나라사랑의 기폭제가 되길 바랍니다.

편광우 무궁화사랑회본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