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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밀양이전 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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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 구암동에 있는 하이트맥주 마산공장이 밀양시지역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하이트맥주는 1978년 공장가동 후 25년 여 만에 마산시대를 마감한다.
마산시, 밀양시 및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마산공장이전을 위해 밀양·마산·하동·의령 등지를 대상으로 장소를 찾아본 결과 밀양시 무안면을 적지로 잠정결론 지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예정지는 하이트맥주가 올해 초 집중적으로 지하수를 뽑아 올린 부북면 2곳, 무안면 2곳, 초동면 1곳 중 무안면 부로리 10만평이다.
이에 따라 밀양시와 하이트맥주는 최근 공장이전시기를 2007년께로 잡고 예정지매입 대행과 행정지원을 약속한다는 조건의 투자협약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대로 있기를 요구해온 마산시가 밀양시와 하이트맥주 쪽에 투자협약식 연기를 요청, 협약식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관계자는 “마산시요청으로 협약식을 내년 1월로 잡을 것 같다”며 “그때쯤 뚜렷한 윤곽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마산시관계자도 “협약식연기를 요청한 상태며 황철곤 시장이 하이트맥주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산/왕성상 기자>wss4044@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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