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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모델링 시장 2020년 9조1,000억엔대

2004년 11월 03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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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 리모델링 시장은 9조1,000억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경제연구소가 최근 리모델링 기업과 리모델링을 경험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2004년판 주택 리모델링 시장 전망과 전략’에 따르면 2020년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33.2%가 증가한 9조1,000억엔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리모델링 시장은 1997년 이후 7조엔대를 유지해오다 작년에는 소비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한 6조8,634엔으로 7조엔을 밑돌았다. 그러나 향후 2005년까지는 경기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합 또는 소폭 증가세가 이어지다가 리모델링 적령주택재고가 쌓이면서 2020년에는 9조엔 이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작년 리모델링 시장 내역은 증개축이 1.4조엔, 10㎡ 이하의 증개축 0.2조엔, 설비수선?유지 4.5조엔, 가구?인테리어 0.8조엔이었다.
■수도권 중고아파트 가격 상승세 뚜렷
일본 수도권과 중부권의 중고아파트 가격상승 경향이 뚜렷하고 긴키권은 안정세를 보였다. 도쿄컨티가 최근 발표한 9월중 ‘3대 도시권 70㎡이하 중고아파트 가격 월별 추이’에 따르면 수도권 중고아파트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2,547만엔이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1.3%가 상승,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3,188만엔(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 카나가와현 2,215만엔(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 사이타마현 1,711만엔(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 치바현 1,675만엔(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이었다.
긴키권은 1,625만엔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0.5% 떨어졌지만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0.5%가 올라 안정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오사카부는 1,675만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하락했지만 효고현은 1.3% 상승한 1,621만엔으로 조사됐다.
중부권은 1,429만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전월대비 1.6% 상승, 현저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고아파트 계약 증가 계속
동일본부동산유통기구가 최근 발표한 7-9월 수도권 부동산 유통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중고아파트 계약건수가 7분기 연속 전년 같은 기간 실적을 웃돌았다.
수도권 중고아파트는 전년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6,264건으로 3분기 실적으로는 1994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의 높은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단독주택 계약건수는 3,541건(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토지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119건의 계약실적을 보였다.
<기사제공:빌리언(www.bill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