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가 철도정책을 전담하는 철도국을 신설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철도청의 시설·운영 분리로 인해 그동안 철도청에서 수행해오던 철도건설투자, 수송정책, 철도시설관리, 안전관리, 기술개발, 인력관리 등의 정책업무를 건교부가 맡게 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마련했다 밝혔다.

이번 직제개편안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주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철도국은 철도정책과, 철도시설과, 고속철도과, 일반철도과, 철도안전과, 철도기술과 등 6개과로 구성된다.

신설 철도국은 철도산업의 공익성 확보 및 체계적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 국가 기간 교통망계획 및 중기 교통시설투자계획 등에 따른 철도시설투자 정책 등을 추진하고 32조원 규모의 철도시설 자산을 관리한다.

이와함께 철도사고 조사와 열차운행 안전감독, 철도차량 및 선로, 전기, 신호시설 등 안전기준 마련 업무 등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