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6 금 18:36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시흥능곡지구 택지개발 본격화

오는 9월 부터 택재개발 착수 2005년 상반기 주택 5,859가구 분양

2004년 02월 16일 (월) 00:00:00

최정우

시흥능곡지구 택지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시흥능곡지구 택지개발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보상을 시작, 오는 2005년 상반기부터 주택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공은 시흥능곡지구 토지 보상을 위해 시흥시 하중동에 보상사업소를 개설하고 17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편입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3월중 감정평가를 완료키로 했다. 토지보상은 4월 이후 들어갈 예정이다.
보상금은 감정평가업자 2명(소유자가 1인을 추천한 경우에는 3명)이 감정평가한 금액을 산술 평균해 본인 또는 대리인과 손실보상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의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된 뒤 부재부동산 소유자(외지인)는 채권으로 보상하고 그 외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30만평 규모 시흥시 핵심주거지역으로 부상
5,859가구 지어 1만7,577명 수용
시흥 능곡지구는 시흥시 능곡동 일원 29만8,000평 규모이다.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건설되는 수도권 11개 사업지구중 하나로 5,859가구를 지어 1만7,577명을 수용할 방침이다.
오는 9월에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고 하반기에 임대아파트부지를 비롯한 공동주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오는 2005년 상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007년 말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생기가 샘솟는 생태초록마을’ 조성
기간교통망 풍부, 도시 접근성 양호
시흥능곡지구는 시흥시청으로부터 남동방향으로 1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산～시흥～부천간을 연결하는 국도 39호선과 접해 있다.
주변에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시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전철 안산선 등 기간교통망과 도시 접근성이 양호하다.
단지내에는 노인복지회관,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차량등록사업소 등 공공시설과 버스공영차고지 등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토공은 도시계획, 환경, 교통,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단지 특성, 주변경관 등과 조화를 살린 ‘생기가 샘솟는 생태초록마을(G-City) 건설’이라는 주제로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정병태 과장은 “시흥능곡지구는 열악한 공공기반시설과 소규모 도시가 산재된 시흥시의 도시문제를 해결해주고 시흥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