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마장동 옛 마장테니스장 부지 4,927평에 400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3시 마장동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기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곳 임대주택단지에는 8∼12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전용 12평(18평형) 235가구와 전용 15평(22평형) 147가구로 구성 오는 2006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액의 50% 이하(2003년 기준 140만원)의 무주택 세대주며 30년동안 임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이곳에 설치한 '임대주택 상설 홍보전시관' 개관식도 이날 갖는다.

오는 2008년까지 운영되는 홍보전시관은 시와 도시개발공사가 장지·발산, 강일, 노원, 천왕지구 및 은평뉴타운 등에 짓는 임대주택의 모델하우스로,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개선차원에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저소득층만을 위한 소형평형(전용 7∼14평) 위주의 공급정책에서 평형을 확대, 다양화하고 있다"며 " 아울러 고급마감재 등을 사용해 임대주택 공급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