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주제를 지닌 농촌 전통테마마을이 전국적으로 18개소가 들어선다.

1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해까지 육성된 27개 농촌전통테마마을이 도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농외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양평군 용문 화전 2리를 비롯, 전국 18개 마을을 추가육성키로 했다.

테마마을로 지정된 곳에선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특수프로그램을 준비, 도시민을 맞을 계획으로 양평 화전2리는 효종대왕의 딸(숙안공주) 묘가 있는 데다 주변에 용문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단순 농촌관광만으론 주5일근무제 확산으로 늘어나는 도시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없다”며 “독특한 멋과 향이 느껴지는 테마마을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수원/원에스더 객원기자> hadas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