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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흥덕지구 미래형 디지털도시 조성

토공, 올부터 2007년까지 사업완료키로

2004년 01월 17일 (토) 00:00:00

최정우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 64만6,000평규모의 디지털 신도시가 오는 2007년까지 조성된다.
17일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www.iklc.co.kr)에 따르면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할 디지털 신도시를 용인흥덕지구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공은 이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 약 64만6,000평 규모로 건설되는 용인흥덕지구를 대상으로 단지내에 정보통신망을 설치, 전체를 정보시스템으로 관리하는 미래형 디지털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용인흥덕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에 위치하며 주택 9,330가구에 2만9,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신도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터 환경인 유비쿼터스(ubiquitous) 개념을 도시 전체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토지공사 경영정보처 박용철 부장은 "21세기 디지털 정보시대를 맞아 향후 정보화사회 실현에 일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국민의 주거안전,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환경에 맞는 미래형 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를 위해 올해 KAIST와 공동으로 디지털신도시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 단내에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을 설치해여 도시 전체의 교통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각 가구마다 사이버홈 네트워크를 활용한 가전제품 등의 원격 제어, 전기·가스 등의 자동검침 등 입주민의 한층 편리한 생활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올부터 디지털도시 전담팀을 구성해 용인흥덕 디지털 시범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신도시 모형을 개발, 향후 타사업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