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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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배후부지 본격 개발

2004년 01월 10일 (토) 00:00:00

전성필

전남 광양항 동측배후부지가 예정보다 2년 앞서 본격 개발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 "내달부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동측배후부지 58만8,000여평에 2,733억원을 투입, 이용선사와 화주 등을 위한 편익지원시설을 착공해 2006년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해양수산부가 오는 8월까지 부지 이용계획을 확정해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된 첨단제품의 가공·조립시설, 국제전시장, 비즈니스 파크, 글로벌 기업 사무실 등이 입주하는 국제 종합물류단지로 조성한다.
권정기 여수항 건설사무소장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배후부지 조성이 시급하다는 이용 선사 등의 요구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당초 2008년인 완공예정일을 2년 앞당겨 완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부는 이 부지를 외국기업에 평당 연간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장기 입대해, 조기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