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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258만평 그린벨트 해제

2004년 01월 06일 (화) 00:00:00

김원군

올해 뉴타운,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을 위해 총 258만평의 서울시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해제된다.
5일 서울시의 그린벨트 우선해제 계획에 따르면 올해 주택 300가구 이상 대규모 취락 사업 지역 5곳 117만평을 비롯해 총 258만평의 그린벨트가 해제된다.
300가구 이상 대규모 취락사업지역으로 1월중에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곳은 은평뉴타운 사업지구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3곳,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해제 추진 지구인 종로구 부암동, 도시개발공사에서 도시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노원구 중계본동 등이다.
또 100호 이상 중규모 취락 사업 지역인 마포구 상암마을 등 주택정비 대상 6곳과 서초구 성형촌마을 등 취락구조개선 대상 7곳 등 모두 18만7,000평의 부지도 오는 6월까지 그린벨트가 풀린다.
이와 함께 구로구 천왕동.항동, 마포구 상암동, 중랑구 신내동 등 국민임대주택부지 114만3,000평과 원지동 추모공원, 중랑구 신내동, 상봉터미널 이전부지 등 지역현안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8만4천평)의 부지도 오는 10월까지 각각 그린벨트가 해제된다.
시는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에 주택 300가구 이상 대규모 취락 사업 지역인 서초구 염곡동 등 11곳 56만8,000평에 대해 처음으로 그린벨트를 풀었다.
지난해 해제된 지역과 올해 해제되는 지역의 총면적은 315만평으로 서울의 해제가능 총면적의 77%에 해당하지만, 시는 나머지 지역은 녹지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해제하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