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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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이천.광주서구 주택투기지역 후보

2003년 12월 11일 (목) 00:00:00

배진우

강원도 원주, 경기도 이천, 광주 서구 등 3개 지역이 주택투지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
10일 정부는 국민은행이 실시한 11월 중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3곳이 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만간 재정경제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부동산 가격 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에 대한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이 11월 중 전국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2003년 9월=100 기준)는 100.6으로 10월에 비해 0.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1월 들어 전국의 주택가격이 떨어지긴 했으나 강원도 원주는 0.8%, 이천과 광주는 각각 0.5%로 상승률 0.5% 이상인 이들 지역을 주택투기지역 지정대상에 올렸다.
반면 지난달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가 지정이 유보된 서울 동대문과 서대문, 경기 동두천시, 대구 달서구, 대전 중구, 충북 청원군 등 6개 지역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0.5%를 밑돌아 투기지역 지정대상에서 해제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3·4분기 전국 땅값 동향조사에서 토지가격이 크게 오른 서울 서초·송파·강남구 등 투기지역 후보에 오른 22곳에 대해서도 토지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