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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만 2,000여가구 일반분양

연내 동백, 신봉 등 4곳 집중공급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포함

2003년 08월 04일 (월) 00:00:00

최정우

올 8월 말 이후 용인지역에서 1만2,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8월말 이후 용인지역에서 지어지는 아파트는 모두 1만3,254가구로 이 가운데 1만2,194가구가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하갈리, 상하리, 동백지구, 신봉리 등 4개 사업장에서는 1,000가구 이상 2,000여 가구를 분양하는 등 대단지 아파트도 나온다.
8월말 9월 한라건설 등 1181 가구
8월말에서 9월까지 분양되는 물량은 1,181가구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우림건설, 태영, 한라건설, 벽산건설 등 4개 업체가 공급할 예정이다.
8월 12일 현재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가는 업체는 우림건설로 용인시 포곡면 삼계리 산 39-1번지에 3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4평형대와 33평형대로 구성할 예정이다.
태영은 8월 말 수지읍 풍덕천리에서 32평형 26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오는 9월 구갈3지구에서 70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52평형에서 54평형대로 올 하반기 용인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가운데 비교적 대형평형대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갈지구 인근에 신림~분당~ 동백~구갈을 잇는 고속화도로가 건설되고 신갈~에버랜드 경전 철의 강남대역이 단지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갈 5거리의 기존중심 상업지역에서 가깝고 인근의 영통·분당의 생활편의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와 경희대 등 학교시설도 우수한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 국도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과 수원을 잇는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인근 동백택지지구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서 구갈3지구의 반사이익이 예상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벽산건설은 수지 성복동에서 9월말이나 10월께 48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35평형 186가구, 47평형 222가구, 55평형 75가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10월 2,234 가구 공급
10월에는 쌍용건설을 시작으로 모두 2,2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0월 쌍용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는 용인 구성 4차 아파트 488가구로 33평형 단일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용인 구성 3차 465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동문건설은 상현리에 660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33평형 단일평형대이다.
대림산업은 수지읍 풍덕천리에 504가구를 공급, 모두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23평형 96가구, 33평형 282가구, 40평형 126가구로 각각 구성돼 있다.
풍덕천리는 43번도로와 분당∼청담대교간 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각종 편의시설과 학교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용인 수지지역에서도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수지2지구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LG건설은 용인시 마북리에 5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31평형, 43평형대로 설계돼 있다. 분양시기는 10월이나 11월정도로 예상된다.
11·12월, 9,678가구 집중공급
용인지역에서 분양되는 물량 가운데 가장 많이 공급되는 시기는 11월과 12월로 9,678가구분이 대기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월에는 4,61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1월에 분양하는 업체는 대림산업, 한솔건설, 주택공사, SK건설 등으로 대림산업의 경우 용인시 마북리에서 549가구를 공급한다. 33평형 단일평형대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솔건설은 33평형대와 52평형대 등 2개 평형대 6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는 동백지구에 32평형 1,050가구를 일반분양하는데 이어 용인시 신갈 1블럭에서 21평형, 24평형대 아파트 414가구를 임대분양한다.
SK건설은 수지읍 동천동에서 대단지 규모인 2,000가구 모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33평형, 46평형대로 구성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쌍용건설, 진흥기업, 동일토건 등 3개업체가 각각 하갈리, 상하리, 신봉리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에서 2,376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
25평형 200가구, 34평형 1,826가구, 44평형 230가구, 51평형 120가구로 각각 구성돼 있다.
부지 인근에 공원과 저수지가 위치해 있고 청명산 조망이 가능하다.
분당선 연장 전철 노선인 기흥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 강남, 수원 영통·권선지구, 화성산업단지 및 화성동탄지구 등과 연결돼 있다.
인근 영통지구내 문화시설, 쇼핑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경희대 수원캠퍼스 등 학교시설이 있다.
진흥기업은 구성읍 상하리에 약 900가구 정도의 조합아파트를 지어 조합원분을 제외한 약 3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32평형에서 44평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동일토건은 신봉리에서 1,978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32평형에서 52평형대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