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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다시 늘었다

2003년 08월 02일 (토) 00:00:00

전성필

주춤하던 미분양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부산, 대구등 경남지역에서는 전달에 비해 미분양 주택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총 2만4,688가구로 5월(2만2,579가구)에 비해 2109가구(9.3%)가 늘었다. 미분양주택은 지난 3월(2만3,568가구)과 4월(2만4,961)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5월들어 감소양상을 띠고 6월 다시 반전돼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서울·수도권의 미분양은 2363가구로 전달(1,413가구)에 비해 67.2%가 늘었다.
서울의 경우 전달 61가구에서 94가구, 인천은 2가구가 늘어 19가구, 경기도가 1,350가구에서2,250가구로 각각 증가했다.
이외 광주 328가구, 대전 182가구, 강원 205가구, 전남 92가구, 경북 133가구가 전달보다 각각 증가했다.
반면 부산의 경우 전달보다 213가구가 감소했고 대구 134가구, 울산 123가구, 경남 191가구 등 경남지역은 전달보다 각각 미분양주택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