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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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지구 땅값 과열

2003년 07월 29일 (화) 00:00:00

전성필

충남 전안시가 토지소유자에게 우선분양한 불당택지개발지구내 택지가 분양가보다 2배이상 비싼 가격으로 전매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불당택지개발지구의 개발이전 토지소유자(350㎡이상) 187명(협의양도인)에게 우선 분양된 단독택지가 최초 분양가(130∼140만원)보다 2배이상 높은가격인 평당 300만원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협의양도인의 택지는 소유권이전 등기전에 전매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일부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음성적으로 거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9일부터 일반분양에 들어간 단독주택용지(216필지) 상업용지(54필지) 근린생활용지(14필지) 등 총 286필지 10만8333㎡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천안세무서는 불당택지분양과 관련된 6개 투기대책반을 현장에 투입해 무연고자의 대리명의 신청행위 등의 투기행위에 강력대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