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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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초기계약률 80% 상회

2003년 07월 14일 (월) 00:00:00

전성필

최근들어 서울지역에서 분양된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아파트의 초기계약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는 등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일반아파트와 달리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헌대산업개발이 지난 4일부터 분양한 강서구 염창동 주상복합아파트 'I-PARK염창동'의 경우 청약률은 30.5대 1, 초기계약률도 90.4% 달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LG건설의 용산구 한강로3가 'LG한강에클라트'도 88가구의 아파트부문 청약경쟁률이 32.5대 1을 기록했고 초기계약률도 90%로 높았다.
신성건설의 용산구 한남동 주상복합 신성써미트힐(35가구)과 이수건설의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의 경우도 초기계약률이 80%를 넘어섰다.
관련업계관계자 "주춤하던 분양열기가 분양권전매가 자유로운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으로 몰리고 있다"며 "하지만 하반기 주상복합아파트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현재의 분양열기가 자산가치로 직결될지 여부는 단정짓기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