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9 월 16:38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지하도상가에 음식점 등 설치 제한

-건교부 건축물 종합안전 대책

2003년 07월 11일 (금) 00:00:00

김원군

내년 하반기부터 지하도 상가에는 화기를 사용한 음식점이나 다중 시설물인 유흥주점과 극장 등의 설치가 엄격히 제한된다.
건설교통부는 대구지하철 사고를 계기로 건축물의 구조와 소화, 피난, 내진 등 안전관리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 내년 상반기중에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을 개정,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도로 등의 지하에 설치하는 지하도 상가에는 소매점, 이.미용원, 표구점, 사진점, 제과점 등의 설치가 가능하지만 화기를 사용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인 음식점, 휴흥주점, 극장, 위락시설 등은 엄격히 제한된다.
또 지하도상가 바닥, 벽, 천장 등의 불연재 사용과 방재실, 비상조명등, 배연설비 등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계단과 계단사이의 거래와 폭 등에 관한 기준도 마련된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중간복도 폭은 1.8m이상으로, 건출물 비상용 승강기 설치 기준은 현행 41m에서 31m이상으로하고 내진설계를 해야하는 대상건축물은 6층에서 3층이상으로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