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  '이종섭 통합추진위원장'  일문일답     

왕십리뉴타운 사업추진에 있어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종세분화에 따른 용적률 문제다.
서울시가 추진하려는 2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200%는 인정할 수 없다.
인근 황학동 재개발아파트(용적률 527)%)와 벽산아파트(용적률265%)등을 고려해 용적률250%는 수준은 보장해야 한다.
서울시(M·A팀)가 추진하는 용적률200%에 따른 개발계획은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학문적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지역균형발전과 주택난 해소를 위한다면 주민들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력이 보조를 맞춰줘야 한다.

6월24일 주민총회를 통한 건설협력사(시공사) 선정의 불법 논란에 대해선?
불법이 아니다 다만 약간의 편법을 통해 지름길을 택한 것 뿐이다.
어떤 재개발사업도 주민들 자체적으론 사업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말 그대로 시공사가 아니라 협력사라고 한 것이다.
법도 이런 사안에 대해 불법으로 간주한 판례가 없다. 앞으로 서울시, 성동구청, 협력사, 통합추진위가 다같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 자리 통해 충분히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서 관계기관과 상충되는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것인가?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다만 주민 생존권과 재산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전적으로 주민의사가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뉴타운은 특수사업지역이다. 시도 이를 인정한다면 종세분화 문제를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기타 도로, 학교, 공원, 임대아파트 등은 행정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모든 것을 함께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