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5.2 목 19:35

홈 > 뉴스 > 뉴스 > 건설

주공, 집약식 오수처리공법 발명특허

2003년 06월 24일 (화) 00:00:00

윤효정

대한주택공사는 최근 하천이나 바다에서 자주 발생하여 사회적인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녹조, 적조현상의 원인물질인 질소와 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집약식 오수처리 공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난달 발명특허(특허 제0386926호, 등록일 2003. 5.27)를 획득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질소와 인은 지자체에서 광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법적으로 규제되어 왔으나 주택단지내 오수처리시설에서는 그간 규제가 없어 처리가 소홀했었다.
전국 26개 단지 2만591가구에 이미 적용된 이번 특허방식은 주공 수질환경팀이 4년여에 걸쳐 계절별, 시간대별로 수도권과 지방권으로 구분해 유입수의 수질특성과 방류수의 처리과정을 조사해 왔으며, 보령 명천지구 및 동해 이도지구의 주공아파트 단지에 질소와 인을 제거할 수 있는 오수처리시스템을 시험적용하며 분석한 결과다.
특히 금번 발명특허를 획득한 처리공법은 유기물질, 부유물질 이외에 질소, 인까지도 일괄 정화시키고 환기 및 탈취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기존에 비해 공사비를 15%이상 절감하였으며, 입주자 관리비도 크게 경감하는 등 시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킨 점이 특징이며
특히 협소한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완전 매립식으로 상층부를 주차장, 놀이터, 녹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