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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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5% 올라.. 상승세 꺾여

2003년 06월 21일 (토) 00:00:00

윤효정

올 1월부터 6월까지 아파트 매매값이 작년 동기 대비 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시세 변동률'를 조사한 결과 매매값이 5.06%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매값 상승률(12.54%)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정부의 잇따른 주택가격 안정대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4.72% 오른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도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대규모 사업단지가 몰려있는 강동구(8.65%), 송파구(7.79%), 강남구(6.05%)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이 5.21% 상승했고 전세값은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0.64%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지역 분양권 매매값은 상승률이 6.0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