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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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양도세신고, 실거래가 위반시 세무조사

2003년 06월 21일 (토) 00:00:00

전성필

주택 3채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집을 팔고도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거나 1가구 1주택이지만 6억원 이상의 집을 팔았을 경우 즉각 세무조사를 받게된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에 시가 6억원 이상의 주택을 팔았거나 주택 3가구 이상을 소유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거래가 신고여부에 대해 집중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양도시 실거래가 신고 대상자중 양도소득세를 예정신고하지 않았거나 기준시가로 낮춰 신고한 경우는 즉각 조사대상자에 올리기로 했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지난 16일부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신고해야하는 투지지역내 부동산거래자에 대한 분석작업에 착수, 해당자들에 대해 '성실 신고안내문' 등을 발송했다.
국세청은 "1가구 3주택이상 소유자는 반드시 실거래로 양도소득세를 예정신고해야 한"며 "실거래가 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산출액의 10%를 감면해 주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하는 경우는 △투기지역내 부동산 △6억원이상의 고가주택 또는 1가구 3주택 소유자의 주택양도 △취득후 1년이내 단기양도 △미등기자산 양도의 경우 등이다.